旅 程(여정)차박시작 94

공곶이 찻집과 바닷가

공곶이에 있는 세상에 하나뿐인 아름다운 찻집과 대화 마침 조용한 시간이라 주인장께서 상세히 설명을 해주시는 덕분에 좀 더 친근감을 느끼게 된 찻집 감사합니다 누군가의 삶의 여정 속에 나그네들은 그 발자취를 찾으며 힐링이 되는 역사의 전설 오늘도 짧은 시간속 긴 여운을 남기며 사색에 취해본다 추억에 고무신이 꽃 고무신으로 변해있네요 공곶이 바닷가 우측입니다 중앙은 섬마을이군요 이곳의 돌들은 좀 특이하게 굵고 크며 우측에 조그맣게 보이는 외국인 가족들이 한가롭게 낚시를 하고 있더군요 폼생폼사 배우가 따로 없네요 고목에 운명이 애처롭군요 뒤쪽에 민가가 있었는데 스치고 지나 아쉽군요 잠깐의 휴식으로 자연을 바라보며 파도에 신음하는 저 고목이 오래도록 살아남길 기원하면서 꽃 피는 춘삼월 다시 한번 도전하기로 기약..

종착역 나사리 해수욕장

맛집 기행 담다바다 요즘 핫한 곳은 젊은이들에 전유물이다 고희에 인생이지만 아직은 모든 세상이 관심의 대상이다 하여 가끔 딸내미들에게 맛집을 물어보고 도전해본다 오늘은 서생면에 있는 나사리 해수욕장 부근 이 집을 소개받았다 모둠회 한사라 45.000원 회가 모자라 멍게 10.000원짜리 더 시키고 전복죽 큰 거 시켰다 결론은 역시 우리가 살아온 회센터나 부두가 포장마차가 제격이다 저녁을 먹고 운동삼아 바닷길을 걷는다 한여름 지나고 코로나도 덮쳐 조용한 백사장이 적막하기만 하다 등대를 바라본 포토존 어찌 지나칠 수가 있남 인생은 지금부터 니라 언제나 용감하게 도전하라 보셔요 연륜에 흔적들 저 멀리 외로운 탠트 와 희미하게 잡힌 아베크 한쌍 깜 놀란 집 이 집도 나사리의 명품 집이라는군요 예약도 안 받고 직..

2차 후방탠트

후방텐트를 구입하여 연습차 범서읍 사연리 에서 처음부터 둘째동생 부부와 함께 여행하려고 5인승을 선택 했지요 생각보다 치기도 쉽고 공간과 디자인에 만족합니다 훨씬 돋보이는 내부 경치가 멋지죠 ? (도킹텐트) 지금부터 삼겹살 파티를 합니다 때마침 셋째동생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는군요 나도야 한컷찍고 맥주 한잔 합니다 형으로서 보기만해도 배가 부릅니다 다행이 백신 접종은 모두 완료 하엿으니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ㅎㅎ 코로나 펜데믹 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 어쩔수 없이 소규모 가족 단위로 움직이게 되는군요 멍 때리는 이친구 옆에서는 낚시꾼이 살어있는 미꾸라지 미끼로 팔뚝만한 배스와 메기를 잡고 있더군요 인생 고희를 지나고보니 앞만보고 살아온 내 인생을 뒤돌아볼 용기가 생기는군요 우리 모두 힘내시고 건강할때 ..

1차 하옥계곡

2021년8월27일 금요일 오후3시 점심장사를 마치고 여름 휴가차 2박3일 꿈에 그리던 차박 여행을 떠난다 아직은 준비가 안되여 손위 동서 (낚시 광에다 차박의 대 선배) 형님따라 여정을 시작한다 서로가 먼길을 찾아서가는 길이 익숙치 안아 지인의 말만듣고 이곳까지 왔으나 청정 지역이라 차박을 할수가 없단다 비는 부슬부슬 내리지요 시간은 자꾸가지요 마음은 급하고 갈길은 멀고 무족건 주왕산 국립공원으로 네비를 찍었죠 이 계곡은 가히 협곡에다 물줄기가 기암 괘석을 지나 절경이로군요 며칠전 폭우로 도로가 망가 졌으며 전선줄 위에도 나무가지가 걸려 짐작만해도 무서운 협곡 보셔요 명품 바위들 이곳에 순식간에 큰물줄기가 지나갔다는 것이 신비할 따름이군요 현재는 이렇게 작은 물줄기가 평화롭게 흐르고 있건만 이 좁은 병..

청송 주산지

주왕산은 어느해 가을 단풍구경을 하면서 등산을 했지만 이곳 주산지는 예전에 영화에서 봤던 아름다운 모습들이 떠 올라 오늘 찾아왔어요 안개낀 산과 물안개의 멋지고 신비한 버드나무 사이로 노젓는 스님에 모습 아련하지만 오늘은 어떤 감정으로 느낄수 있을까 입구를 지나며 흔적을 남겨 봄니다 사계절의 모습들 횅 하니 텅빈 공간 같은 느낌이 오는데요 흔적을 남기며 안내판의 예전 모습을 캡쳐 했습니다 유일하게 남은 현재의 고목 인증샷을 남기며 힐링을 해봄니다 토요일 아침 조용한 주산지 물안개가 피였다면 또 다른 느낌일 테지만 영화의 장면들을 유추해보면 그저 평범할 뿐이군요(고목들이 수명을 다하여 배여냈다고 하더군요) 사진으로 본 주산지의 사계절 언제나 상상과 현실은 다르다는 것을 보고 배우며 다음 행선지로 가자

청송 얼음골 폭포

얼음골 인공 폭포다 하지만 너무 시원하고 멋지다 이곳은 유일하게 무료 차박을 할수 있는곳이다 솔밭속에 탠트도 칠수있으며 화장실 시설도 아주 양호하다 아이들과 물놀이도 할수있는곳 물길따라 오묘하게 변한 바위 모습들을 보러왔지만 호우에 불어난 물줄기에 묻혀 다음을 기약하며~~~ 예전에는 관광차타고 쫓기듯 구경했지만 쉬엄쉬엄 구경하는 이기분 최고다

등기산 스카이워크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 안내도 끝 머리까지는 덧신을 신어야 관람 가능 어딜 가나 코로나로 인하여 썰렁한 대한민국 이곳도 핵심은 입장 불가 아름다운 백사장 등기산 팔각정 파도에서 민가를 보호하고자 인공 방파제 미로 등기산 출렁다리 나도야 한컷 여 형제 늘 오늘만 같아라 등기산 공원 하트와 망망대해 독일식 등대 옛날에는 뱃고동 소리에 뱃길을 밟혀 주었지만 현재는 사용치 않는 상징성 등대 작품 유적관 아직은 무더운 날씨 그래도 좋다 여행이니까

울진군 금음리

금음4리 바닷가 쉼터에서 여장을 풀었다 배는고프지요 피곤도 하지요 차박 준비를 하고 정구지 부침에 캬 이멋이고 이 맛이다 언냐 한잔하자 마침 쉼터 정자가 있어 금상첨화 오늘밤을 위하여 잔대보자 역시 동해바다야 뭐 하시나요 몇시간을 바다에서 놀았더니 배 고프다요 그려 어서가자 안내도 휴식을 취하고 제 2부 다이빙 준비 바닷속 3인 삼색 여보 힘들제 나가자 바다물로 목욕하고 세수하는 여인네들 바닷가에서는 이렇게 살아야됨 마음을 비우고 원시적으로 살아야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요

물긷는 노부부

바닷가에서는 이렇게 바닷물을 길어와 설거지 준비 한답니다 보는 위치에 따라 명품이 되는 바위 혼을 불어넣다 입 벌린 악어 2박을 하고나니 까칠한 촌노가 된 내모습 마을회관 내 항에서 많이 잡히는 메가리 머리 치고 통째로 먹는 맛 그누가 알리 ㅎㅎ 즉석메뉴 세꼬치 메가리 회 그리고 맥주한잔 형님네는 워낙 낚시광이라 먹거리 현지조달이 가능하지만 나는야 낚시는 꽝이야요 워밍업 이렇게 노상 길박에서 저녁 만찬이 시작 되는군요 형님 감사합니다 내일은 후포항에서 질 좋은 횟감 잡아주셔요

해파랑길 22코스

죽도산 등대 장마끝자리 비가 오다 말다 옷깃이 젖어오는 속에 계단을 탄다 말없이 흘러간 세월속에 청춘은 간데없고 한걸음 한걸음 힘주어 걷는다 비가오는 덕분에 사진도 순서없이 찍었다 바닷가에서 데크길로 전망대까지 뒤돌아본 팔각정 주차장 이곳에서도 차박이 가능하다 강태공들에 세월낚기 사람 얼굴바위(중앙) 처음에는 사각형이 였으나 풍화작용으로 고개숙인 얼굴바위가 되였다함 야생화 해파랑길 21코스로 가는 해안선 죽도산에서 축산면 1 2 3 와우산과 죽도산을 연결시켜주는 현수교이다 죽도산의 명물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해안선 축산항과 우측 해안선은 후포항으로 가는 해안선이다 축산항은 영덕에서 15분거리이며 이곳에서도 각종대게가 유명한 동내다 차박을하고 여행을하니 아직은 묘미를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