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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가는 길 가을 국화꽃 향기 맡으며 추억의 그 오솔길 언제나 그리운 내 고향산천 지금은 이렇게 빌딩 숲 속을 거닐 줄이야 내 어찌 알았으랴 소달 굳이 방울소리와 덜커덩 거리며 비 포장도로 걷던 아 옛날이여 때로는 할아버님과 아버님 땔감과 소 꼴 베어 한 짐씩 지고 다니시던 그 옛날 은빛 갈대 속에 도랑 건너든 그 시절이 아롱아롱 이슬 맺혀온다 정겨운 가을 코스모스 친구와 가위 바위보 하며 한입 두입 따내며 파랑 개비 돌리던 옛 추억 어느새 고희가 되어 알듯 모를 듯 국화꽃 향기에 취해 오늘도 행복한 꽃길을 걸어본다 아직은 덜 핀 내 고향 가을국화꽃길을 걸으며

덩굴터널

태화강 국가정원 아침산책 아직 이른 아침이라 조용하기만 한 덩굴터널 정성 들여 가꾸워논 보람 있게 탐스럽게 잘 익어있다 옛날에는 살림도구였던 수세미 요즘은 관상 용 울산을 찾는 관광객들에 방문이 많았음 한다 조형물? 백일홍과 빌딩 숲 자연스러운 이 풍경이 안정감이 드는군요 옛날 코스모스는 키도 크고 예뻤는데 요즘은 키도 작고 꽃잎도 많이 변한 것 갔군요 뭐니 뭐니 해도 가을에는 역시 은빛 갈대죠 오늘 하루도 이렇게 행복한 출발입니다

무지개인생

태화강 국가정원 아침 산책 중 한 바퀴 돌고 원점 복귀 중 8:30 분 분수대가 작동하더니 예쁜 오색 무지개 꽃이 나를 반겨 주는군요 마침 아침 일찍 주변에 사진 찍는 사람들이 있기에 알려 주었더니 원더풀 하며 고마워들 하더군요 핑크 뮬리의 아름다운 모습 외래종 갈대 아프리카 봉선화 울산 큰 애기 울산 도련님 무제 1 쓸쓸한 가을 제목 (기다림) 인생은 무지개 빛처럼 화려하고 싶지만 언제나 쓸쓸한 기다림의 연속이 아닐까요 감사합니다.

슬도마을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와이프에 생일이 모레인데 이틀 일찍 일요일을 택하여 둘째 사위가 초대한 자리이다 방어진 수산협동 조합에서 운영하는 대형 횟집이다 오늘에 시세는 참돔 1K 30.000원인데 1.5K로 하고 돌돔 1K 45.000원 오징어 한 마리 10.000 원이다 거금 100.000원짜리 한사라 회는 푸짐하고 싱싱하고 맛있엇다 고맙다 잘 먹을게 지금부터 운전은 딸이 한다 배부르게 잘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슬도 벽화마을 한 바퀴 돌기 벽화도 오레되여 볼품이 없다 관광지로 거듭나려면 주차장도 더 넑혀야되고 벽화도 새롭게 단장하였음 한다 딸 가족은 이곳이 처음이라며 좋아한다 본인은 지인들의 방문이 있으면 가끔 들렸던 곳이라 올 때마다 아쉬움을 뒤로 남긴다 짧은 거리 지만 몇 편의 연속극과 영화 촬영지로 ..

우리가족 2021.10.10

동굴속 등대

방어진 슬도 마을 방파제 나만의 등대를 소개합니다사진을 찍다보면 가끔씩 아름다운 작품이 나온다오늘도 함께하지 못한 나의 가족들도 함께한 둘째와 똑같이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저 아름다운 뭉게 구름은 바람과 함께 살아지지만한 폭에 솜 사탕처럼 용기와 희망 그리고 가을 하늘을 우러러보게 하듯 어울리듯 두 부부 어깨 맛 데 고 도전하렴숱한 파도와 비바람 속에서도 뱃길을 발혀주는 저 등대는 오늘도 제 몫을 다하고 있단다오늘따라 정신없이 살아온 김여사님 환한 미소에 고마움을 전합니다남은 인생 우뚝 선 등대를 벗 삼아 또 도전하며 살아갑시다인생살이 60후반에 몸과 마음에는 성한 곳이 드물듯 하루하루 변하는 육신을지극 정성으로 모시고 살지만 모두가 그렇듯 말 못 한 사연들 그리고 아픔들 잘 견뎌내며 살고 들 있잖소너와..

경상도 관광 2021.10.10

삶이란 역경과 도전의 연속

낙엽이 떨어지지 않으면 가을이 아니듯 인생도 아름답게 익어간단다 벌써 인생 40줄에 들었다니 세월은 흐르는 유스와 같다더니 깜놀이다 코로나 펜더믹으로 인하여 사업을 시작하고 갑자기 경기가 둔화되는 바람에 눈물을 머금고 사업도 접고 알 수 없는 불안 속에 생존하려니 다시 직장으로 복귀하였으나 노동시간 주 52 이 시간으로 묶이는 바람에 노동자들은 직격탄을 맞고 당장 생게에 골란을 격으며 또 다른 직장으로 고된 삶의 연장선에서 오늘도 불철주야 노력하는 40대 가장들의 오늘에 현실이다 오늘은 모처럼 휴일을 맞아 초대를 받았다 모처럼 슬도에서 휴일을 맞는다는 둘째 세상은 노력하는자의 것이니 열심히 노력하여 지나간 세월이 부끄럽지 않도록 파이팅 하자 우뚝 선 등대처럼 돋보이는 삶의 탑을 쌌자 늘 처음처럼 노력하는..

유빈이 집 2021.10.10

와이프 생일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세월은 간다 반갑지 않은 가을비가 오다 말다 하더니 다행히 저녁때 비가 그쳐 태화동 우리 집 옥상에서 최대한 인원 축소하여 저녁노을 벗삼아 와이프 생일을 축하 해주기로 하였다 마침 다음달 막내딸 결혼 날짜 받아놨는데 예비사위가 케이크를 보네 왔다 셋째 사위와 중고등 학생들 빠지고 최소 인원으로 간단하게 딸 부잣집 마님 엄니 축하드려요 하며 봉투가 춤을 춘다 썩어빠진 정치꾼들 대잠동 검은 봉투는 아니니 걱정들 마시길 엄니 장모님 축하드립니다 항상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효도는 살아가면서 차근차근 하겠습니다 ㅎㅎㅎ 잘한다 동서 내 목까지 혀 나는 고기나 열심히 구을 거야 뭔 소리 백지장도 맞들면 가벼운 법 같이 굽 자고라 자 사위들 한잔씩 하게 아버지는 쉬셔요 장남인 내가 자형들 접대할..

우리가족 2021.10.09

태화강 국가정원

태화강 국가정원 이예 대교가 개통을 하여 더한층 화려한 불빛으로 야경이 아름답다 오랜만에 나왔더니 은하수 길이 초입부터 연장이 되어 더한층 아름답게 느껴진다 산뜻하게 보수가 되였다 나도야 한번 자연과 현대식 건물이 조화롭게 이국적인 멋스러움을 자랑한다 은빛 갈대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국가정원 정말 자랑스러운 우리 동내다 젊음을 시샘하듯 추억의 드래박 달린 우물터 해는 서산 넘어 같건만 내온사인 불빛 속에 저마다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가을꽃들 이튿날 아침 카페 이 밤을 찾아서 입암리의 들판을 바라보는 나 그리고 나를 보는 양이의 세상 구경 풍요로운 가을답게 탐스럽게 달린 감 가을은 노인네들에게도 알듯 말 듯 허전함과 아쉬움을 느끼게 한다

떨어지는 낙엽과 익어가는 인생길

10월 첫 주 낙엽이 곱게 물들며 코로나로 살기 힘든 나그네들이 그리운 듯 나풀나풀 춤을 추며 유혹하는 계절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통점 마을 계곡을 향하여 오늘도 용기를 내여 삶의 활력을 찾아서 여기까지 왔노라 코로나로 인하여 제일 많이 변한 문화가 가족 단위로 차 박하는 풍경이다 보통 4명기준 1일 30.000~40.000 씩 한다 그레도 주말이면 손님들이 대박이다 마침 담 밑으로 운문산에서 내려오는 맑을 물이 있어 가슴속까지 확 트이는 기분이다 나는 오늘 합류했지만 일행분들은 어제부터 자리 잡아서 철렵을 줄기고 있다 통발을 놓으려고 명당자리를 찾으시는 준환 형님 요즘 귀한 송이가 있는가 솔밭을 가보려고 지팡이를 구하여 떠난다기에 아예 마소 이 악산에 무슨 송이가 있다고 차라리 피레 미 낚시나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