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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둘레길 탐사

갑진년 새해 노장들에 발걸음을 동해안 해파랑길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을 나섰다 1970 년대에는 간첩 잡는다고 동해안에는 해병대에서 철조망을 쳐놓고 해안선을 지킨다고 접근조차 못하던 시대가 있었다는 사실 오늘은 그동안 차박을 하면서 내가 선정한 아름다운 곳중 한 곳인 이곳을 안내하기로 하였다 코로나가 오기전에는 정말 동해안 바닷가 마을들이 무얼 해도 장사가 잘되었는데 코로나 펜더믹이 끝나고 부터는 어딜 가나 썰렁한 찬 바람만 불어 오고 가는 길손이 미안한 기분이다 하지만 오랜 세월 함께 살아온 청운 산악회 이제까지 남은 식구들만 오늘도 힘찬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백사장에 아름다운 갈매기들도 우리들을 환영해 주는 듯 한무리 떼지여 재롱 피우는 듯 보셔요 힘차게 날아오르는 저 갈매기 떼처럼 갑진년 한해 멋진 ..

보고싶은 추억사진들

지나간 시간은 다 추억이다 236기 동기들에 등 불 들 포항 안영수 황실근 대전충청 조병학 서울 정동환 부여 엄기영 서울 류재식 경남 박병곤 경남 김진용 전남 손치훈 서울 유원득 포항 이종삼 서울 최재균 서울 안관모 백중원 서울 이형춘 대구 임낙호 영천 최종복 포항 박정태 서울 조만흥 대전 권오봉 서울 곽재연 서울 박종준 포항 남정웅 경기 이대운 상동 전남 김정선 이명성 00 000 대구 채종도 영덕 박영대 우측 대구 이재수 제주 강영길 부산 배재호 이종수 부산 김현영 대구 이원우 서울 최재균 포항 김재식 대전 조청욱 나이 앞에 작아지는 우리네 청춘이 한스럽구나 우리 모두 소통하는 관계 속에 인간만사 형통하세 오늘도 흔적을 남기며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면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노병들이여 조국은 그대들..

해병대236기 2024.01.11

오늘은 대전 현충원에 가는날

상주방씨에서 온양방씨로 변관된 내력 갑진년 새해 할아버님께 인사 드리러 가는 날이다 길 멀다고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서울 사는 동생들에게 가끔 일임하며 격년제로 찾아뵙지만 늘 마음은 편치가 않다 마침 오늘저녁 동기들 모임이 이곳에서 있어서 오전에 먼저 현충원으로 가려고 출발 울산 역사에 연말 트리 대전 역에 도착하여 시내버스를 타고 현충원까지 간다 버스에서 내려서 독립묘지 3 구역까지의 거리도 제법 멀다 할아버님 찾아뵙고 인사들이고 나 혼자 주변 둘러보며 모두의 번영과 안전을 기원하며 사색에 잠겨보는 나 이렇게라도 찾아뵈니 할 도리를 다 한 듯 한결 가벼워지는 마음과 발걸음이다 갑진년 새해 가족 모두의 안위를 기원하며 나아가서 이나라 이국민 모두에게 아픔 없이 웅비하는 해이길 빌어본다 현충문 충혼탑 아..

전역 50 주년 기념식 및 취임식

흐르는 세월을 잡지도 못하고 뭐가 그리 급하다고 여기까지 왔는지 패기 왕성하던 젊은기백은 간곳없고 너나없이 얼굴에 잔주름 훈장들만 달고 이렇게나마만났으니 이 어찌 기쁘지 아니하리오흐르는 세월은 흐르는 물과 같다지만 우리네 인생도 그와 다를 바 없으나 지난 세월이 그리워 차창박 주마등처럼 지나치며 모두에 심금을 울리는구나사회자 약력 전: 치안문제 연구소 대구경북지역 지부장                   민주평화통일 자문의                   경주이 씨 대구 경북 자문의원                  현:대구향교 장의                  성균관유도회 상벌위원사회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이 원우 사회자님 의 개회 선포식애국가 제창함께하신 사모님들 감사합니다..

해병대236기 2024.01.07

갑진년 새해 해돋이를 보려고 길을 나섰으나 ~

애초에는 조용하게 집에서 쉬려고 하였는데 친구가 뱅어돔 잡아놨으니 안 바쁘면 먹고 가라는 연락을 받고, 12월 31일 일요일 아침에 급하게 준비하여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항으로 GO GO 양포항 풍경. 이 때 까지만 해도 날씨가 괜찮았는데 시간은 어느덧 점심 시간이 되었고, 친구는 내가 온다고 점심 준비를 다 해놓고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차린것은 빈약한 것 같아도 뱅어돔에다 돌미역 그 맛은 가히 일품이더이다. 세상만사 나라님도 부럽지 않는 이 만찬에 초대해 준 친구가 있어 정말 행복한 자리. 거기에다 술 한잔에 희로애락의 순간들이 파도소리에 묻혀서 한 조각구름 흘러가듯 한 없이 행복한 순간이다. 친구야 불러줘서 고맙고 이렇게 직접 차려주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친구 부부는 이곳에서 벌써 일주일이 넘었..

갑진년 새해 얘 때문에 추억

어두운 이른 아침. 6시에 기상하여 양포항 수협 공판장으로 한바퀴를 돌았으나 작업나간 배들이 없어서 텅텅 빈 수족관에 물방울만 쉼없이 숨쉬고있더군요. 어제 저녁 때 나름대로 일출 사진찍을 자리를 봐뒀기에 7시경 이곳에 도착. 아무도 없는 야산에서 홀로 기다림의 순간들. 그 기분 아시겠죠 하지만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 누굴 탓 하리요. 아침 8시가 되도록 햇빛은 꽁꽁 숨어서 나올줄을 모르는군요. 해야해야 나오너라 장구치며 나오너라 소싯적 동요도 마음속으로 불러봤지만 소식이 없어 9시쯤 미리 준비해간 소머리 곰탕에다 떡국떡을 넣어서 갑진년 새해 신고식을 반주와 함께 했습니다. 모두 행복 하시고 가내두루 편안하시길 합장 합니다. 친구야 나이는 먹지말고 이 떡국이나 한숟가락 더 먹고 내 나이도 가져 가거라 ㅠ..

일출암의 비경(포항 장기면)

월남 가려고 해병대 지원했지만 동기들 중 소수만 갔었다 포항 해변은 우리들에게는 젊은시절 너무나 많은 추억이 있는 곳이다 53년 전 장마철 완전무장을 하고 야밤에 수통에 물도 못 넣게 하고 포항 사단에서 오천과 백암지 교육장을 지나 장기면을 거쳐서 구룡포를 돌아서 아침에 원대 복귀하던 그 시절 추억이 떠오른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 5분간 휴식을 하면서 인원 파악을 하니 1명이 행불이라 부대원 모두가 오던 길로 찾아 나서는 웃지 못할 상황 속에 찾고 보니 장마철에 길옆 움푹 파인 구덩이에 빠져서 그대로 자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모두가 경악을 하며 구출하여 함께 행군을 마쳤다는 사실 행군 중 목은 타지요 잠은 오지요 배는 고프지요 삼중고에 시달리며 앞사람 흔적만 보면서 낙오되지 않으려고 정말 밤새 생 고생을..

울산의자부심 계전협의회

공업도시 울산의 자부심 계전협의회 이 모임을 창설할때 첫 출발 시점에는 70명 이상의 단합된 울산의 자랑이 였는데 가을 단풍잎 떨어지듯 한잎 두잎 바람에 떨어지고 지금껏 남은 식구들 입니다 나름대로 잘 살아왔다고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들 누가 뭐라든 영원한 동반자이길 바라면서 ~~~~~~ 10년세월 강산이 몇번이고 변했지만 아직도 곱디고운 나의 친구들 어부인님 들 함께 자리를 빛내 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좌측 영원한 영맨 추을술 사장님 우측 영원한 총무님 김제홍 사장님 영원한 뻑어 추영식 사장님 영원한 회장 김종택 회장님 예전에 울산의 다크호스 이홍상 사장님 언제나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이웃 사촌 까지도 잘되길 응원하는 나 이자리에 좌장 영식님이 김 회장께 노래 한발 발사 하는듯 최고조의 분위기 세..

계전협의회 2023.12.30

정훈희와김태화 의 꽃밭에서 라이브카페

토요일 오후 맏딸 병문안 갔다가 하룻밤 자고 일요일 아침오늘은 와이프 심신 피로도 풀어줄 겸 봉사하기로 하고 하루 계획을 잡았다 이곳은 가수 정훈희와 김태화의 꽃밭에서 라이브 공연 카페부산 기장군 장안읍 해맞이로 238마침 잔여 자리가 몇 있어서 티켓 구메를 했다소시 쩍 열렬한 팬이기도 했지만 와이프도 팬이기도 하여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한 장에 25.000원 거금 50.000원을 투자하였다약 100여 명이 작은 공간에서 호흡하며 손뼉 치다 보니 한결 젊어진 기분이랄까?나와 동갑인 나이에 오늘도 제주도에서 5명의 주부들이 출동을 하여 멋진 라이브가 되도록 도와주더군요생각보다 젊게 보이는 정훈희 가수와 함께 테라스에서 함께 누래 부르는남편 김태화 가수아직도 건강한 목소리로 이곳을 찾아준 펜들을 위하여 최선..

경상도 관광 2023.12.24

계묘년 검은 토끼해를 보내며

백운산 탑골샘까지 100리 길을 다녀오던 옛 생각을 하며 오늘은 태화강 베리 끝까지만 함께 걸어요 태화강 백리길 종합 안내판 다운동 징검다리를 지나며 인원파악을 해보니 총 11집 22명 중 9명은 강물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저마다 내가 젊었다며 폼잡는 영맨들 나머지 회원님들은 각자 차 타고 목적지에 도착 한다죠 베리 끝 쉼터에서 1년 중 2번 참석하는 이 사나이가 모처럼 장기 자랑 한다며 마 벗어 마러 가황제 나훈아 폼 잡으며 액숀을 취하지만 그냥 보고 웃고들 있어요 제롱 잔치를 펴 보려고 하였으나 호응이 없자 장풍을 일으키며 트위스트를 추는군요 ㅎㅎ 형수왈 도련님 아직 살아있네 ㅋㅋㅋ 형님 왈 내 나이 돼 봐라 문둥아 앉으나 서나 각시뿐이라니까 세상사 안되는 것도 없고 되는 것도 없고 언제나 도토리 키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