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325

쌓이는 추억

5월28 토요일과 29일 일요일 오늘은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이곳으로 1박 2일 휴가차 왔다 밀양이 대추가 유명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산비탈에 계단식 대추밭은 오늘 처음 봤다 대추밭을 정리하여 작은 펜션을 지어 임대 사업을 하는 또 다른 별천지다 딸 부잣집 딸들만 휴가차 온 곳인데 우리 부부는 딸들에게 처음 초대받은 자리다 지금껏 살면서 모든 준비를 우리 부부가 다 했는데 모처럼 부담 없이 홀가분하게 초대받고 보니 어~어 이 기분 뭔데? 우리 집 막내 공주 나 홀로 식사 중 ㅎㅎ 모녀의 통화 딸들은 사진 찍는 것을 별로 좋아 하지 않으니 듬성듬성 지나간다 밀양 정각산을 바라보며 오늘도 한잔의 캔맥주 속에 삶의 희로애락을 마셔본다 민이의 포즈 본인은 춥다며 언니들 잔 심부름 하는중 한컷 과자 봉지 찾는..

우리가족 2022.05.31

어린이날

2022년 5월 5일은 어린이날 10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가정의 달의 시작!! 어린이날의 탄생 및 유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니다. #################################################### 어린이날은 언제 누가 만들었을까? 지금으로부터 백 년 전까지만 해도 어린이들은 존중받지 못하고 어리다는 이유로 학대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선진국들도 다를 바 없었답니다. 그래서 산업혁명 시기에 아이들이 푼돈을 받으면서 공장에서 12시간이 넘도록 일도 하곤 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걸 느끼고 바꿔야 한다고 느낀 사람이 방정환 선생님이십니다. 방정환 선생님은 아동문학가이자 아동보호 운동의 선구자이기도 하십니다. 어린이날의 탄생 유래 우리의 아픈역사 일제 강점기인 ..

우리가족 2022.05.05

이게 가족이다

봄의 꽃잔치가 벌어지면 나 역시 꿈과 희망과 기다림의 계절이다 태화강의 물길 따라 끝없이 여행도 가고 싶다 인생은 여행이니까 다행히 오늘은 그 무섭던 유행병이 해제 발표하는 날이다 고맙게도 우리 가족은 현재 아무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 없어서 오늘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다 항상 함께 할 수 있고 함께 웃을 수 있어 행복한 순간이다 (지윤이가 찍은 사진) 아빠는 항상 딸부자에다 마음이 넉넉한 마음 부자이니라 인생에 돈이 전부가 아니니 조금 벌면 알뜰살뜰 거기에 맞추어서 내실 있게 살 아들 가거라 그리고 지금처럼 가족 모두가 이렇게 건강하면 최고가 아닐까 생각한다 모두 고맙고 사랑한다 오늘도 상장과 그동안 모아 두었던 시험 성적표들 외할아버님께 보여 드리려고 가져왔다며 ~~~ 용돈 강탈하는 방법 ..

우리가족 2022.04.17

옥상 방수

봄맞이 꽃길만 있는 게 아니죠 주거 환경도 변화를 주어야 삶의 질이 높아질 것 같아 오늘은 제3회 차 마지막 방수 페인트 칠하는 날 이른 아침 페인트 칠을 하며 김 마담에게 커피 한잔 시켜 세상에서 제일 경치 좋은 우리 집 옥상에서 김 마담은 휴가중 첫날 둘째 날은 아들이 도와줬지만 오늘은 작천장으로 차박을 간 관계로 마지막 끝내기는 나 홀로 어어 거기는 밟으면 안 되는데 ㅎㅎ 나 홀로 노니는 일요일 아침 먼 훗날 오늘이 가장 젊고 힘 있을 때라며 그리워하겠지 하지만 알게 모르게 온 몸은 상처 투성이 임을 숨길수 없는 나이다 누가 뭐라든 오늘도 우리 부부가 함께 움직 인다는 것 이것이 행복이죠 움직일 수 있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하며 오늘도 보람찬 하루였다 사람은 무언가 이룰 수 있는 순간까..

우리가족 2022.04.03

다트

코로나로 인하여 온 세상이 침체된 임인년 명절이다 예외 없이 우리 집도 예전에 절반도 참석치 못하고 아쉬움 속에 조용히 집안에서 다트 게임으로 시간을 보낸다 생각보다 추가 되는 점수에 재미를 느끼며 손녀들이 정신없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재미 삼아 어른들이 1000원씩 배팅하고 일등에게 몰아주는 게임을 하며 응원을 하니 열기가 고조된다 어른들은 각자 배팅한 선수에게 응원을 하며 몰두 하고 있는 모습들 처음에는 다트를 던지는 방법을 몰라 폭소를 터트리며 회를 거듭할수록 안정감 있게 점수도 잘 나온다 아들이 취미생활로 하는 것인데 오늘은 손녀들이 재미있게 노는 모습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다 뒤편에서는 머리 손질도 하며 조용한 명절을 보내고 있다 어서 빨리 이 팬더믹이 끝나길 기원하며 고향길 떠났던 모든 분들 ..

우리가족 2022.02.02

방창순이의하루

코로나와 오미크론의 창궐로 인하여 명절 전 간소하게 조상님 찾아뵙기 이곳 서라벌 공원 묘지에는 작은 할아버님 형제분과 작은 아버님 그리고 부모님 내외분과 외 할아버님이 계신 곧이다 이곳을 찾아올때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예를 갖추워야된다 세상을 살다보면 모두가 말못할 근심 걱정과 가슴 애리는 아픈 사연들이 있게 마련이다 나 역시 년초부터 말못할 시련들이 오고간다 세월가면 모든게 잊혀질 일이지만 ~~~ 삼형제와 아들 그리고 제수씨와 벌초를 마치고 여동생 격려차 장생포로 가서 제매부부는 따로 차를 가지고 이곧 주전바닷가 오리궁둥이 집으로 점심 먹으로 왔다 일행이 도착 하기전 발 빠르게 뒷편 바닷가를 둘러봤다 주전마을 어판장 주전항구 작업하는 해녀모습 명절 공휴일이라 어촌 마을도 조용 하네요 코로나로 슬픈 사연..

우리가족 2022.01.30

소라 고래집

한때는 장생포에 이런 고래고기 집이 50개나 있었다는데 생산과 소비가 원할하지 못하여 이제는 5집만 살아 남았다는군요 제매는 이동내 토박이라 우리 가족들은 장생포에와서 고래고기를 먹을 기회가 있다면 늘 안내를 해 주죠 하나 요즘은 소고기 보다 비싸서 먹을 기회가 잘 없다요 소문에 고래고기는 12가지 맛을 가지고 있으며 그 부위마다 독특한 맛이 다르며 먹는 식감도 다르다 하였다 허나 요즘은 워낙 공급이 딸려 옛날 상차림은 볼수가 없다 하지만 일반 시장에서 사먹는 고래고기 맛과 장생포에서 먹는 맛은 다르다는것을 아시길 바라며 모듬 대짜에 오배기 와 식사는 고래찌개 가격은 아래에 와우 오늘 통크게 쏘신 제매께 통큰 박수를 나 둘째 제매 세째 좌측 와이프와 제수씨와 여동생 보통 사람들 중에는 특유에 고래고기 향..

우리가족 2022.01.30

보름달밤

12월 19일 보름달 카페 이밤 에서 차 한잔에 희로애락을 담아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창박에 보름달이 그림같이 떠오른다 다육이를 키우는 비닐 하우스 가 마치 잔잔한 호스 인양 한 폭에 아름다운 그림이 되는구나 을씨년스러운 겨울 까치밥마저 다 떨어진 감나무 사이로 깨끗한 보름달이 희망의 전령사처럼 떠오른다 코로나로 모든 삶이 혹독한 시련이 되고 언제 어떻게 끝날지 모르는 이 순간들이 마냥 원망스러워진다 삶이란 생각에 차이가 아닐까 그런 와중에도 오늘은 아들이 직장을 옮기고 첫 주말이라 모처럼 잔을 부딪쳐본다 부전자전이라고 두 부자는 술잔을 입에대면 얼굴색이 변한다 긍정과 희망은 미래의 자산이다 우리 모두 힘차게 전진하자 모두 화이팅 !!

우리가족 2021.12.19

형제와 여동생 가족 송년회

신축년 하얀 소의 해를 보네며 내년 임인년 호랑이 띠 해에는 코로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길 간절히 바라며 어수선한 연말에 신중을 기하며 이 자리를 마련하였다 4남 1녀 중 삼남은 출장길이었고 막내는 서울에 있어 감히 초대를 못했다 적정인원 8명에 미 접종자 1명이 였지만 이 자리 참석인원은 모두 2차 접종 완료 자며 주인장이 큐알 체크를 일일이 확인하고 상 차림을 하였다 살아오면서 6.25 전쟁 날 리를 수없이 들어 봤으나 이런 공포 분위기는 처음 접한다 정말 이런 세상이 길어진다면 생각만 해도 오금이 저린다 어떤 결정이 정답인지 알수없으니 민초들이야 더욱 불안하며 불행의 연속이다 그렇지만 가족들에 건강과 안위를 바라며 웃으면서 함께 이겨나가자 파이팅!! 제수씨와 여동생 그리고 아들 동생과 매제 임인년에..

우리가족 2021.12.12

김장 준비하는날

오늘은 딸 부자집 김장 준비하는 날이다 매년 이맘때 쯤이면 딸들 목까지 준비한다고 한바탕 큰일을 치른다 하도 힘들어 절임 배추와 직접 배추를 산것과 반반씩 나누워서 작업한다 밤세 물 빠지라고 이렇게 하룻밤 제운다 앞에 배추는 비싼 황금 배추다 배추속이 색깔이 다르다 역시 배추맛도 다르다 단맛이 더 있다 무 한 박스 13.000원짜리 2박스를 한 박스는 믹서기에 갈아 넣고 한 박스는 이렇게 체로 만든다 마침 동생 부부가 참여하여 오늘은 쉽게 끝났다 김장이라는게 보통 정성과 노력으로 되는 게 아니다 며칠 전부터 계획성 있게 준비하고 보기보다 온갖 양념과 수없이 많은 것들로 정성을 들인다 나로서는 들어가는 가짓수를 이렇게 많이 너어야 되는지 신기하다 양념 준비하다 힘들어 시원한 맥주 한잔하고 걸어서 집으로 가..

우리가족 2021.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