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325

구정 명절

코로나로 인하여 거의 3년 만에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몇 년 만에 조상님들 차례상 앞에서 형제들과 조카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를 갖추 워 제사를 지냈다 시대 변화에 따라 점점 옛 풍습들이 사라지는 현시대 아직은 우리 세대이니 옛 풍습에 따라 제사를 지내지만 다음 세대에는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다 못 본 지 몇 년 사이에 조카 형제들의 2세들이 태어났다 두 형제 부부와 예쁜 공주들이다 바로 밑 남동생 큰아들 가족 소율이와 함께 어찌나 낯 가림이 심한지 무섭다며 아무에게도 안기지 않는 한양 깍쟁이 ㅋㅋ 바로 밑 남동생 둘째 아들 이솔이와 함께 신통 방통하게 아무에게나 잘 안기며 전혀 낯을 가리지 않고 잠잘 때도 제 방에서 혼자 재운다는 기특한 이솔이 아버님께서 손수 만드신 가족 평풍 사..

우리가족 2023.01.23

3년만의 가족파티

코로나의 펜더믹으로 세상을 어떻게 살았는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공포의 세월을 보내고 마침내 온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일수있는 기회가 왔다 하지만 설날 저녁에는 처갓집 장모님 첫제사이기에 광양으로 출발하여야 하기 때문에 오늘 저녁 미리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게 했다 삶이란 네것도 내 것도 아닌 더불어 사는 생활이다 너무 욕심 내지말고 조금씩 주변을 살펴가며 생각하는 그런 가족들이길 바란다 하여 오늘은 행복하게 자리를 마련했다 다 모이면 30명은 될 듯 하지만 언제나 예외 인원이 있게 마련 6 자리 테이블이 다 찾다 제수씨와 종호네 가족 성호네 가족 형제와 사위 가족들과 총괄 지배인 와이프 제수씨와 이집 맏며느리 결혼 후 코로나로 인하여 함께하지 못하여 오늘은 축하에 술잔 행복하게 잘 살으렴 동생집 둘째 ..

우리가족 2023.01.23

아픔도 추억이니라

철판요리 불쑈 12월14일 오늘은 사랑하는 쌍둥이에 생일이다 축하한다 세상사 어찌 굴곡이 없으랴 나 역시 아픔과 슬픔도 공생 공존하면서도 티 없이 살자고 이렇게 노력하면서 사느니라 누구든 희망과 용기는 잃지말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순간순간의 아픔과 슬픔을 이겨내며 슬기롭게 대처합시다 오늘은 아들이 집안 분위기도 가라앉았는데 부모님께 효도하는 의미에서 "제가 한턱 쏘겠습니다" 이곳을 예약하고 우리에게 깜짝 선물을 하는군요 쉐프에 화려한 솜씨와 세련된 메너를 T V 에서나 봤지 직접 내 앞에서 실력 발휘를 하니 멍하니 구경합니다 와인 준비중 한 사람은 환자이고 한 사람은 운전을 해야겠기에 와인잔은 딱 2개 우리 부부것임 철판 코스 요리를 하니까 심심찮게 요리가 바뀌는군요 고맙다 얘들아 덕분에 최고의 효도 ..

우리가족 2022.12.16

2022년12월김장시작

해마다 이때쯤이면 며칠을 고생한다 올해는 동생밭에서 수확한 배추를 90포기 얻어와서 12월 1일 자정쯤 절임을 시작을 하였다 부부가 새벽3시는 되여서 끝났다 작년까지는 늘 절임 배추를 해남에서 친구에게 구매 하여 김장을 했는데 직접 절여보니 일도많고 너무 힘이 든다 12월 2일 오후 3시부터 둘째와 셋째 우리 부부 이렇게 씻었다 12월 3일 아침 일찍부터 김장 준비를 시작하였다 부부가 양념 개고 무 체 썰고 잔파 썰고 각종 양념에 버무려 놓고 이렇게 준비가 완료되면 딸 손님들은 한 11시나 되어 오신다 어제 씻어서 하룻밤 재운 절임배추 장난이 아닙니다 드디어 작업 시작 총감독 엄니 주연들 : 딸들 짐꾼 : 아들 심부름꾼 : 아버지 딸들은 작은 도둑들이라 했나요? 볼품없던 절임배추를 화장을 시키니 이렇게 ..

우리가족 2022.12.03

출근길

만추도 지나고 입동도 지났건만 아름다운 늦가을 단풍잎은 떨어질 줄 모르네 그리도 안타깝거든 이대로 멈춰 버리렴 길가는 나그네도 떨어지는 낙옆이 그리 밉지도 않고 예쁘기만 하구나 이 세상은 정말 살만한 세상이다 봄이면 벚꽃피여 청춘 남녀들을 불러 모으지 여름이면 녹색에 향연으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지 가을이면 또 다른 색상에 옷을 입고 마지막 한 잎 떨어질때까지 낭만을 선사하지 고맙다 나무야 자연에 법칙 달라도 너무나 다른 모습 같은장소 같은 시간데 윗 사진은 작년사진 밑 사진은 올해 사진이다 아침 햇살 마주보며 반사에 저 타는 듯 한 붉은 단풍잎 그 누가 가을을 원망하리오 우리 동내 물레 방아길 청춘 남녀 연에 하던 길이였지 그 옛날이 그리워지는구나 헐 갈대밭에서 연애하다 동내 어른들께 들켜서 도망치는..

우리가족 2022.11.20

낭만의 계절 가을 슬픈 소식도 함께 전합니다

창박에 떨어지는 낙옆을 보니 인생길 뒤돌아보는 계절인듯 찻잔에 미소담아 쓸쓸함을 털어네려하네밤세 할로원 데이라는 이름하에 이태원에서 비극적인 인사 사고가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온 국민이슬픔속에 일요일 아침을 맞이 하였다 (창문박 나무이름.프라드나스)왠지 모르게 나역시 우울한 아침을 맞이하며 기분전환을 위하여 딸과 함께 기분 전환차 마로니아 길을 걸어본다모두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겨나서 표정들이 밝아지길 기도합니다모두에게 꿈꾸어 오던 일들이 기적같이 이루어 지길 염원합니다우연히 길가다 반가운 친구를 만나서 수다떨다 차한잔 나눌수 있는 그런일들도 있길 바랍니다저렇게 단풍잎 부어잡고 환하게 웃을수 있는 기회도 있길 염원해 봅니다대 자연은 이렇듯 계절따라 변하지만 우리네 인생길은 알수 없는 길을 가고 있..

우리가족 2022.10.30

가을 국화와 함께

우리 동네 태화강 국가정원 한 바퀴 가을국화와 함께 길을 걷다 국가정원 분수대 가을 하면 역시 국화꽃을 빼놓을 수 없죠 국화 향기가 진동을 하는 꽃길을 둘이서 걸어요 무작정 걸어요 정말 살기 좋은 우리 동네 관광객들은 멀리서 힘겹게 구경 오지만 우리는 언제든 와서 보고 느끼며 가을 청취를 마음껏 즐기는 이곳 밴취에서 국화꽃 향기를 맡으며 휴대폰과 대화하는 요즘 어르신들 바람에 휘날리는 은빛 갈대가 더한층 가을 기분을 느끼게 하는군요 인공 천이지만 요즘은 아주 큰 잉어들이 어울려 노니는 모습이 보기가 좋더군요 색동저고리를 입은 듯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 입들이 지나는 나그네들에 발길을 잡는군요 오늘도 나 이렇게 흔적을 남겨봅니다 쌍쌍이 파라솔 밑에서 가을 햇살을 피해 정겹게 휴식들을 취하는군요 은빛 갈대숲을..

우리가족 2022.10.23

목발 과 바닥짐

인간의 삶은 서로 共生 하는것에서 시작된다 태풍 힌남노의 상처 폭넓은 강이 되었네요 보이는 말뚝들이 거의 잠겼으나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높고 푸른 가을 하늘만이 나를 반긴다 추석 연휴 집에만 있다 기분 전환차 약 2시간 코스를 한 바퀴 돌아본다 현재 보이는 풀들이 며칠 전에는 모두 물에 잠겼다 그날의 아픈 상처들 상상으로 가늠할 수 없지만 저 나무 가지에 걸려있는 잡 풀들이 그날의 순간을 일깨워준다 태화강 남산 취수장 회전 카페 보셔요 기후변화에 응징 가로등까지 삼켰으니 실감이 나시나요 한 바퀴 돌아서 원점 복귀 중 가을이다 떨어지는 낙엽을 보니 너 아프냐 ? 나도 아프다 세상은 살아갈수록 답이 없다 옛말에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다 그 말이 이 나이에 나에게 딱 맞는 말인 듯 태풍 힌남노..

우리가족 2022.09.17

딩기요트대회

제15회 전국해양 스포츠제전에 참석한 외손녀 박 예 진 이 기세등등 하여 카톡이 왔다 중3 학생들이 전국을 대표하여 16명이 참석을 하였는데 당당히 2위에 입상하여 학교에도 경사가 났다며 등교시 학교에 플렌카드도 걸린다며 할아버지께 자랑이 하고싶어서 보내드린다며 기쁜 소식이 전해져왔다 이건 제 엄니가 보내준 상장 언제나 수줍고 별 말이없는 조용한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디서 저렇게 당차고 배짱좋은 요트 선수가 되였는지 신통 방통 하기만하다 어려서부터 물놀이를 좋아하는 습관은 있었지 년년이 가끔씩 바닷가를 데려가면 입술이 파랗토록 나올 생각을 안하고 하루 종일이라도 바다와 친하게 놀은 기억은 생생하지 예진아 3년동안 정말 고생많았다 며칠 푹쉬고 우리집에 오너라 할배와 할미가 용돈 챙겨주고 맛있는거 많이 만..

우리가족 2022.08.15

하계휴가

바쁘다 바빠 ㅎㅎ 동서 장례식을 치른뒤 딸들 2박3일 휴가처인 이곳에 점심 장사를 마치고 방문하였다 며칠전 일요일 이곳 답사시에는 양옆 도로에 차들로 인하여 도로가 안보일 정도였는데 다행히 평일이라 아주 조용하여 마음에 든다 서서히 못다한 이야기 꽃을 피우며 분위기가 무르 이거간다 마침 이집 뒷문에 보가 설치되어 있어 보기 보다 넓은 물놀이 장이 있어서 아이들 놀기에는 안성맞춤 이다. 지금부터 해가진 뒤에도 혼자 물에서 노는 끈질긴 외손녀 진이는 요트 대회에 갔다며 민이네는 코로나로 인하여 집단으로 참석치 못하였다 보 아래 고인물에서 소시쩍을 생각하며 물놀이 저멀리 김여사 감독님에 훈수 조심 하거레이 잠수 탄다 ㅎㅎ 나이가 대수냐 나에게 꼭 어울리는 내스타일 이다 만세 물귀신 될일은 없다요 요소 요소에 ..

우리가족 2022.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