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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알뜰 피서 방법은 ?

바다로 갈까 계곡으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마침 동생이 밭에서 일을 하고 있다기에 밭에가서 잠시 도와주고 점심먹고 계곡으로 가기로하고 길천리 밭에 도착하였다. 아무리 덥다한들 토실 토실 밤송이는 잘도 크고 있더군요 요즘 밭에는 그늘 밑에 이렇게 대형 선풍기도 힘 차게 돌리며 휴식을 취하네요 한낮은 오침 시간이라며 각종 간식을 내어 놓는군요 마침 점심 시간이라 언양읍성 쪽 닭 칼국수 한그릇씩 비우고 잠시 신불산 계곡으로 휴식을 취하려고 모셔들 왔습니다. 등억온천 공영주차장에는 차들로 분비며 계곡 골짜기마다 가족단위 삼삼오오 아름다운 풍경들로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분비더군요 발품을 팔아 좀더 멀리 올라오니 작은 공간들이 있기는 있더군요 하도 더워 전신 입수 한번하고 나니 다른 세상온듯 시원해서 좋더이다 제수씨..

가지많은 나무 바람 잘날없다

지금 해야 될 일은 절대 내일로 미루지 말자 내일이란 인생에 어떤 일이 있을 줄 아무도 모른다 옛말에 가지많은나무 바람 잘날 없다 또는 무자식 상 팔자다 과연 정답은 없는듯하다 오늘은 외손녀들이 이밤카페에 고양이를 보러 가고 싶다기에 이모할머니에게 미리 알려 주려고 정성 들여 김밥을 싸가지고 아침부터 산보 겸 이곳에 왔다 장마철이라 일주일 내내 비가 오다가 어제와 오늘 잠시 비가 멈췄다 아침부터 호사를 하며 차 한잔에 시름을 달래 본다 대단위 고추밭도 보기는 멀쩡하나 기나긴 장마철에 탄저병으로 인하여 익기도 전에 물러 터지며 떨어진다 애타는 농부의 마음을 누가 알아줄까 그래도 한 여름 배롱꽃은(백일홍 이라고도 함) 검붉은 자태로 한껏 뽐낸다 오후부터 다시 장마가 시작된다더니 잿빛 하늘이 한줄기 소낙비라도..

우리가족 2023.07.22

장마철 아름다운 쌍무지개

며칠째 많은 비가 오락가락 정신없는 듯 시도 때도 없이 오고 있다. 오늘은 일요일 휴일이라 무엇을 할까 고민 중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형님 오늘 뭐 하시나요 별 볼일 없다 하니 온천에나 갔다 옵시다 하여 얼씨구나 동행을 하였다. 10시 20분경 이곳에 도착하여 부인들을 배려한다고 12시에 만나기로 약속하였다. 헐 나는 죽었다. 길어봐야 3~40분이면 충분한데 나머지 시간을 어떻게 때울까 고민하다 욕탕에 동생만 남겨두고 11시쯤 뒷동네 경치가 너무 좋아서 사진 찍으러 나왔으나 비가 너무 와서 포기하고 이 집 옥상에서 한 컷 담았다. 울산 울주군 범서읍 중리마을 전경 보셔요 아름답죠 그냥 갈 수 없다며 점심 사내라고 하여 까짓것 선심 쓰듯 O K 예송식당으로 모셨다 어차피 계중 돈으로 쓰니까 형님 좋고 ..

슬도에서 바닷가 길 D 코스

대왕암 한 바퀴 돌기 D코스에서 A 코스와 캠핑장으로 원대복귀대왕암 길 안내판우연찮게 입담 좋은 여사님을 만나서 한컷 찍어주며 왈 이 나이에는 가자 먹자 하자를 잘해야 된다는군요구도 잘 잡고 분위기 좋게 잘 찍어 주셨군요 결론은 부인들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답니다 ^^보무도 당당히ㅎㅎ 오늘 길손에게서 서방님들 기 좀 팍팍 죽였으니 기슴펴고 걷자비가 온 뒤라 후덥지근한 바닷가를 걷자니 바짓가랑이가 감기는군요 하지만 우측 머리 위에서 잠자리 한 마리가 날개 짓을 하며 시원한 바람을 전해 줍니다연식들이 노후되어 자주 쉬면서 에너지 충전 중 각자 가지고 온 간식들과 정 회장님 께서 공수한 막걸리 잔에 사랑 듬뿍 담아 한바탕 난리 굿을 벌이는 입담에 배꼽 쥐고 웃는 중인 여인이고싶은 할미들이리 갈까 저..

세상은 나부터 변해야 산다

이 나이에 우리 정회장님 드론 공부를 하고 있다며 오늘 시범을 보인다는 군요 그럭저럭 안전하게 대왕암 한바퀴 돌고 점심식사 예약집 회 센터에 도착하여 정 회장님 인사말씀. 8월과 9월은 휴산하기로 회원님들과 합의 하였고, 10월 달에는 셋째주에 통영시 매죽리에 속한 섬 매물도에 가기로 의견 일치를 보았으나 날자는 변경 없으나 단독 여행과 페키지 여행중 경비를 비교하여 추후 집행부에서 결정 하기로 하였으며 장소도 회원님에 안전과 편안함을 위하여 변경 할수도 있다 산대장 방창순. 쉬엄 쉬엄 약 세시간을 돌고나니 배도 고프고 술도 고프고 소리 소문없이 잘 들 드시는군요 어허라 좋을시구 맛좋은 회에다 가리비와 전복이라 오늘 목구멍 때 좀 벗기자 ㅎㅎ 뭘 보시나요 ? 저 끝자락 사모님들은 회를 한접시 반을 드셨다..

하서리 물빛 파도소리길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하서리 1487 하서리 안내판 하서 해안공원 육지의 인어상이 바다를 애타게 바라보는 듯 조금은 외롭고 슬퍼 보인다 지나는 노 처녀에 애달픈 사연 마 내좀 델고가도 인듯 ^^ 솔밭 장소 대여가 하룻 밤 40,000 원 이니 참고 하셔요 양남 해수 온천렌드 24 앞 다리 마치 지구를 관통 하는듯 2023 년 7 월 1일 토요일 오후 5 시경 도착 하였다 이곳에 손위 동서 이제 부터 형님 이라고 칭함 형님 부부와 처제 그리고 이웃집 아지매는 어제부터 자리를 잡고 계셨다 도착 하자 마자 멍개 와 성대 회를 한상 차려서 반겨 주신다 때마침 형님과 낚시와 캠핑을 함께 즐기는 낚시방 정 사장님도 도착 하여 함께 판을 벌리며 호사스런 파티를 시작한다 그림 좋고 분이기 좋고 세상 만사다 멋쟁이 친..

사랑이 이루어지는곳 사랑海

2013년 1월 서울 동기들을 읍천 항에서 율포 진리항 까지 도보로 안내했다 주상절리 전망대 가는 길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405-8 오늘은 나 홀로 새벽 5 시에 기상 하여 주상절리길 탐방 이번에는 율포 진리항에서 읍천 항까지 반대로 간다 떠오르는 아침 햇살을 바라보며 오늘 하루도 모두가 무탈 하길 빌어 본다 새벽 아름다운 물안개 속에 피어오르는 대자연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겨본다 어떤 사연을 묶어서 (??) 저기 보이는 사랑의 자물통에 채워놓고 그녀와 함께 임자 없는 저 앞 작은 배를 타고 한 없고 끝없는 곳으로 GO GO 꿈이여 깨거라 ㅎㅎ 서 있는 주상절리 안내판 한 마리 배부른 갈매기가 앉아있는 듯 새벽녘 자욱한 안갯속에 은은하면서도 신비로운 주상절리의 참모습 길손에게 부탁하여 인증샷 이른 새벽 ..

옛것을 찾아서 경주 조양산

불국사 역뒤에서 보이는 산 경상북도 경주시 대추밭 안길 128-28 작은 동네산 이다 친구집에 놀러 갔다가 친구집 앞 산주이기도 한 조양산 이곳이 옛날 불국사를 창건 할 때 이곳에서 징을 박아 돌을 깨서 옮겼다는 역사의 현장 이라고 알려 주네요 듣기로는 석굴암 돌들은 경주 남산에서 옮긴 것이라 들었습니다 불가사의 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저 큰 바위를 조각 해서 옮겼을까 동네 작은 동산이라도 수풀이 우거저 길이 없어서 힘좀 들었죠 큰 바위였는데 손 잡은 옆면도 잘려나간 자국이 있으며 어떻게 이렇게 정교하게 작업 하였을까 친구 뒤쪽으로 친구산 이라는군요 친구는 70년도 후반에 바레인에서도 함께 근무한 오랜 친구죠 함께온 덕분에 역사 공부도 하고 구경도 잘하고 현장 사진도 남기고 즐거운 시간이 였답니다 친구가 ..

古 稀 세월은 참 빠르기도 하구나

어느 세월에 古 稀 가 되셨남 모습은 아직도 이팔청춘인 듯 곱기만 한 손위 처남 축하합니다위 사진은 올봄 처가집 예야 형제들 울릉도와 독도 방문 시 본인이 찍은 사진 다시 보니 볼만한 사진이요 지나간 세월보다 남은 세월 더 행복 하시고 건강하길 축하 겸 인사를 전합니다촛불은 할배는 끄는 시늉만 하고 손주에게 양보하며 격려하는 센스지나간 세월 만큼이나 식솔들이 많이 늘었군요 이 가족 모두는 처남의 품 안에 자식들 더욱 지도 편달하여 함께 행복한 집안 되시길 기원합니다이 시대의 보기드문 용감한 조카며느리에게 전한다 정말 멋있고 우러러 보인다 아들 셋을 두고도 용감하게 살아가는 너희 부부 정말 감동이다항상 너희들을 응원하고 있으니 꼭 성공하렴가는 세월 잡지 못하는 인생길 이 자리에 큰..

처가집 2023.06.24

반 평생 살아온 직장 동료들

세상이 아무리 삭막 하다지만 지나온 추억을 잊지 않고 이렇게 옛 직장 동료들이 모였다면 인생 참으로 잘 살았다 아이가 맞나 안맞나 ㅎㅎ 물론 이자리에 각자 피치 못할 사정으로 참석지 못한 동료들이 있지만 나름대로 다 사정이 있을터 하지만 이렇게 모이면 모두 지나간 옛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지나간다요 총무님이 오늘 참석치 못한 동료들 근황을 알려주며 경과보고와 함께 그동안의 알림 시간 늘 빠지지 않고 참석 하셔서 좋은 말씀 들려주시는 맏형 항상 모두가 고맙게 생각합니다 오늘도 향기가 독한 50도짜리 고량주를 하사하신 마라톤의 신 그리고 회장님 코가 잘생긴 남자 이제는 담배도 끊고 술도 사양하며 기타를 배우며 그림을 그리신다는 모자 쓴 도사님 세분은 그냥 지나가렵니다 아니 벌써 술은 혼자 다 드셨남..